진정한 한국의 면면을 베를린에서 찾다
보수적인 독일 학계에서 '젊은, 외국인, 여성'이라는 악조건을 물리치고 삼십 대에 하빌리타치온이라는 교수 자격을 취득하기까지. 또, 중국학, 일본학의 단순한 비교 대상에 머물러 있던 '한국학'을 대중적인 학문으로 끌어올리기까지의 분투기.
한복, 케이팝, 템플스테이 등의 전통과 문화부터, 남북한의 언어와 광복절과 같은 역사의 흐름, 페미니즘과 문학 등 지금의 한국 사회까지. 유럽중심주의에 맞서 세계 속에 '한국'을 바로 새겨 넣고 있는 저자의 여정이 펼쳐진다.
|
|
베를린의 한국학 선생님
이은정 지음 / 사계절 10,590원(10%할인) / 58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