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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유배지 체험을 토대로 하는 자전적 소설로 자유와 갱생의 테마를 집중적으로 탐색한다. 증오와 폭력과 아귀다툼이 지배하는 시베리아 감옥은 지금 이곳의 축소판이다. 저자는 지옥의 한가운데에서도 공감과 소통의 가능성을 찾아냄으로써 삶이란 갱생을 향해 가는 중단 없는 추구의 과정이라는 자신의 믿음을 확고히 한다.
청년 라스콜리니코프는 정의의 이름으로 사악한 전당포 노파를 살해하지만 그의 내면에 있는 진짜 살인의 원인은 교만이다. 살인 후에 엄습해 오는 불안을 견디지 못해 자수한 그는 한 여성의 도움으로 시베리아에서 갱생의 길에 들어선다. 인간이 마음속에 있는 오만과 증오와 고립의 감옥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자유를 찾아가는 지난한 과정을 보여 주는 소설.
도스토옙스키 소설의 트레이드마크인 돈-치정-살인의 삼중 테마가 가장 흥미진진하게 구현된 소설. 러시아 제국의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배경으로 백치 주인공의 눈을 통해 일체의 인간적 가치를 물질화시키고 인간 행위 전체를 사고파는 거래로 환원시키는 추악한 시스템과 그 못지않게 추악한 인간 탐욕의 심연을 가차 없이 드러내 보인다. 도스토옙스키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힘겹게 쓰였으나 그가 가장 사랑했다고 알려진 소설.
정치 신조로서의 니힐리즘을 복음서에서 언급되는 악령 들린 돼지 떼에 빗대어 파헤치는 소설. 살인, 강도, 무고, 방화 등 온갖 범죄를 저지르며 러시아 지방 소도시를 공포로 몰아넣는 니힐리스트 일당은 스탈린 독재, 나치즘, 파시즘은 물론 현대의 전체주의와 테러리즘을 예고한다. 알베르 카뮈는 『악령』이 도스토옙스키 작품 중 가장 예언적인 작품이라 상찬하며 동명의 희곡으로 각색하여 직접 무대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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