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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판권
이 책의 첫 문장
정신이 들고 보니 나는 고바야시 마코토였다. 있다,있다. 확실하게 몸이 있다. 이 리얼한 감촉. 조금 전까지 벌거벗었던 영혼이 지금은 묵직한 코트 같은 육체를 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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