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번 소풍은 무학산이다. 가는 곳은 지난번과 같다. 들었지?" "어휴. 또 무학산이야?"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1970~80년대 마산 사는 아이들에게 소풍 장소는 늘 무학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