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그리스 테베의 교외에 위치한 피키온 산 정상에 얼굴은 처녀, 몸통은 사자, 그리고 등에는 날개를 가진 괴수 스핑크스가 떡하니 앉아 있다가 산 아래를 지나가는 나그네가 있으면 멈춰 세우고 질문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