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의 첫 장에서 이영훈은 "젊은 시절 한때 그 혁명에 영혼이 팔려 본 사람이면 누구나 금방 알아차릴 수 있는" 사회주의 혁명의 논리를 한국의 근 · 현대사 연구자들―그 대목에서는 최장집과 정해구―이 답습하고 있음을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