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정擁正 6년(1728) 세상이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분노와 원한에 사로 잡혀 있는, 그리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청 왕조를 전복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망상과 포부로 가득 찬 서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