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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서신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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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만하몽유록>

나를 갈고 닦는 예절 동자례

부모로부터 마땅히 몸으로 배워야 할 기본 예의를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니, 아이들만 아니라 현대의 젊은 부모조차 배우지 못한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구가 크게 늘고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예절보다는 학교 공부에 치우친 결과가 오늘날의 모습을 낳은 것이지요.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 초등학생, 심지어 유치원생까지 학원을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일등만 하면 모든 것이 정당화되는 사회이기에, 사람들은 수단 방법 안 가리고 일등이 되려 하지, 인간으로서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예절 공부를 하는 이가 크게 줄었습니다. 이제는 예절 공부를 시키는 이도 적어졌고, 이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아는 이도 적습니다. 아이들은 착합니다. 처음부터 무례하지 않지요. 그러나 모르는 채로 자라게 되면 아이들은 예절이나 사람다움에 대해 배우지 못하여 알지 못하고, 알지 못하기에 어떤 것이 무례한 일인지 모르게 되고 맙니다. 그렇다면 이제 예절에 대해 알려 주어야 하는 것이 어른의 몫이겠지요.

삼한습유

이 소설의 공동역자 서신혜입니다. 이 책은 1814년 김소행이 지은 것인데, 보통 생각하는 고전소설과는 판이하게 다른 작품입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은 수백명이고, 이곳에 전개되는 이야기도 수십가지 이며, 각종 지식과 관련된 설명도 셀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들은 향랑이라는 경북 선산의 실존인물을 중심으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소설이지만 백과사전과 같고, 한 편의 작품이지만 수십편의 작품을 시리즈로 매끄럽게 연결시켜놓은 듯한 작품입니다. 고소설연구자들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고 있으나 그간 인물이나 이야기가 너무 방대하고 어려운 고사가 많은 까닭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번역한 것을 읽으면 그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2003년 8월 15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

옛사람들에게 묻는 부자의 길, 전도

'자린고비'로 알려진 충청도의 부자 고비에게 어떤 사람이 부자 되는 법을 알려 달라 했다. 문제없다며 성 위쪽으로 오라고 했다. 성벽에서 낭떠러지 쪽으로 뻗어 있는 나뭇가지에 매달리라 했다. 부자 될 욕심에 하라는 대로 했다. "이제 한쪽 손을 놓으시오." 떨어지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한쪽 팔에 온 힘을 다하여 매달려 있는 사람에게 고비는 일갈을 날린다. "한 팔로 그 가지를 꽉 잡듯 당신에게 들어온 재물을 그렇게 잡으시오." "......" 이런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돈과 부자의 행복 등에 관한 당신의 생각을 펼쳐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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