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책과 만나는 MD들이 자유롭게 좋은 책을 추천합니다.
<아무튼, 여름>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김신회 작가의 신작 에세이. 18년 간의 작가 생활과 여성으로서의 일상, 반려견과의 삶을 담담하게 푸러낸 작품이다. 작지만 소중한 일상의 실천을 통해 사는 힘을 기르는 방법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한다. - 도란 MD
지하실에서 시작해 10억 달러 매출을 이룬 ‘PLF’ 창시자 제프 워커의 마케팅 전략을 담았다. 초기 자본 없이도 온라인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구체적 공식과 실제 사례가 가득해 예비 창업자에게 강력 추천된다. 출간 2주 만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김진해 MD
2011년부터 2019년까지, 8년에 걸쳐 배우를 섭외하고 촬영지를 헌팅하고, 시나리오를 쓰고 스토리보드를 그리며 촬영 동선을 계획하는 등 영화를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에서 고레에다 감독이 공들인 A부터 Z를 담았다. 영감의 원천이 된 도서와 영화 목록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권윤경 MD
도시에 사는 릴리는 생일선물로 한 그루의 나무를 받는다. 그 나무에게 '조지'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날마다 수레에 태워 산책을 나간다. 동네를 산책하며 여러 이웃을 만나고, 사람들은 조지의 그늘 아래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낸다. 숲을 사랑하는 릴리와 산책하는 나무 조지, 그리고, 초록빛으로 채워져가는 작은 동네의 모습을 담은 사랑스러운 그림책. - 송진경 MD
꼭 필요한 일을 하며 살아가는, 꼭 필요한 이웃들과 우리 모두의 이야기. 우리가 날마다 먹고 쓰는 식료품과 생활용품 대부분을 공급하는, 꼭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성실하게 일하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꿈꾸는 바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임이지 MD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자주 마주치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는 실무 밀착 가이드다. 서비스 환경에서 규모가 커지고 사용자가 늘어나면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성능 저하, DB 연결 오류, 비동기 연동 문제, 동시성 제어, 인프라 운영, 보안 취약점 등 백엔드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다. - 김채희 MD
책표지와 본문, 보도자료, SNS 등에서 저자가 추천한 도서를 모았습니다.
캐릭터는 이야기의 조각이다. 저마다의 목적과 역할이 있어야 하며 소설의 주제에 다각도로 관여해야 한다. 주인공의 영역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제자리에서 저마다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생생하게 살아 있어야 하고 자기만의 삶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이를 모두 이해하게 해준다. 여러분의 소설에서 쉬이 흐릿해질 수 있는 주변부의 해상도를 높여준다. 그 무엇보다도, 이 책은 미친 듯이 웃기다.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예리한 통찰과 민담을 구술하는 듯한 막힘없는 전개에 내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정보라 작가의 괴담은 기이하며 신령하다. 죄없이 핍박받는 민초를 위한 씻김굿이다. 현실에서 위안받지 못한 이들에게, 실체 바깥에서 날갯짓하며 내려와 서린 한을 풀어주고 간다.
욕망에 빠져 있을 때 인간은 두려움을 느끼지 못한다. 자신과 공동체와 세계를 좀먹는 욕망의 실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끝을 보게 되고야 마는 것이 바로 인간이다. 다시 멸망과 폐허를 경험하고서야 두려움을 느낀다면 그때는 너무 많은 걸 잃은 다음이 될 것이다. <발견의 책읽기>에서 소개하는 책과 글들은 도서평론가 이권우가 에리직톤적 세계에 던지는 질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