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많은 분,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들이나 아빠들, 학생들, 학교 선생님들, 취재 온 기자님들, 은행 지점장님, 변호사님, 의사 선생님, 또한 나의 친한 벗들... 그 계층은 다양하지만 모두 제게 한결 같은 질문을 합니다.
해서 갤러리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별것도 아닌, 그러나 별거가 될 수 있는 나름의 짧은 글을 갤러리 서비스 차원에서 몇몇 분들께 나눠 드렸는데, 더 많은 분들이 읽고 싶어 하셔서 이렇게 책으로 만들어 함께하고자 합니다. 경험을 살려서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썼습니다. 읽고 난 사람들에게 부디 작은 도움이 되어 그들이 미술관에서 당당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