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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오병학

최근작
2014년 5월 <마틴 루터 킹>

손양원

초인적인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 사도 ‘손양원 목사’ 하면 자기의 두 아들을 죽인 공산당을 살려 회개시키고, 마침내 그를 아들로까지 삼았던 분임을 누구나 떠올리게 됩니다. 두 아들이 순교했을 때는 말할 것도 없고, 손양원 목사 자신이 순교하던 때도 우리나라는 반란과 내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암담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손 목사는 이런 암담한 시대에 초인적인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여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소망을 잃고 헤매던 우리 민족에게 광명의 빛을 던져주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사후死後에 《사랑의 원자탄》이라는 책과 동명同名의 영화로 제작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는데 그리스도인들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도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나병(한센병이라고도 함)환자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힘씀과 동시에 환부의 피고름을 입으로 빨아가며 그들을 위로하고 사랑했던 모습은 예수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유명한 조직신학자 박형룡 박사는 손양원 목사에 대해 이렇게 추모했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은 위대한 경건의 사람이자 훌륭한 전도자였으며, 신앙의 용사였습니다. 또한 나병환자들의 둘도 없는 친구였고,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몸소 실천한 사람이며, 영광스러운 의의 면류관을 쓰신 빛나는 순교자이십니다. 그는 진정 한국교회의 자랑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해서도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CCC(대학생선교회)의 설립자이자 총재였던 빌 브라이트는 “손양원 목사님은 주님께 참 충성하는 것이 무엇인지 본을 보인 위대한 믿음의 영웅 중의 한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7세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교회에 나가서 말씀을 배우고, 그 말씀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 사랑하기를 내 몸과 같이 하다 순교한 손양원 목사, 하나님나라와 교회 앞에, 민족과 나환자들 앞에 하나의 썩어진 밀알이 되고자 소원했던 믿음과 사랑의 사도 손양원 목사, 그는 행함이 없고 사랑이 없는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의 연약한 믿음에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찰스 스펄전

영국에서 태어난 복음주의 설교자 찰스 해든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은 구원과 복음에 대한 바르고 확신에 찬 설교로 전 세계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신학교의 문턱도 가보지 않은 그였지만 얼마나 많은 신앙서적들을 독파했던지, 사람들이 그를 가리켜 ‘백과사전적 두뇌를 가진 존재’라고까지 평가할 정도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끊임없는 기도를 통해 수많은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했지요. 찰스 스펄전은 런던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테버네클(Metropolitan Tabernacle, 메트로폴리탄 교회)에서 거의 평생 동안 목회를 했습니다. 또한 매주 강단에서 전한 설교를 인쇄물로 만들어 발간하고, 각처에 전도집회를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영국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않고 열심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던 그는 자신의 휴양처인 프랑스 망통에서 58세의 나이로 조용히 숨을 거두었지요. 당시 영국의 주요 신문들은 그의 죽음을 머리기사로 실었고, 전 세계 언론들도 앞다투어 이를 보도했습니다. 그의 시신이 런던으로 옮겨지고 영구차가 노우드 공동묘지로 향할 때는 그 길이 조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장례식에 온 사람들만 해도 5만 명이 넘었을 정도니까요. 메트로폴리탄 교회의 장로였던 던 씨는 생전의 찰스 스펄전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며 그의 상담실로 들어갔지만, 나올 때는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그에게 다녀가는 사람들은 모두 죄의 억눌림에서 해방되어 참 자유와 평안을 얻었습니다.” 감리교회 지도자 중 한 명이었던 스테픈슨 박사는 “찰스 스펄전이야말로 설교의 위엄을 보여주고, 설교의 위치를 높여 놓은 사람이었습니다. 한마디로, 그의 설교를 듣고 감히 설교의 위력을 의심하는 자는 없었습니다”라고 회고했습니다. 그는 이처럼 한 세기를 등불처럼 밝힌 위대한 설교자이자 자신의 양들을 열심으로 돌본 목자 중의 목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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