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富子)는 바로 당신들을 위해 이 시대를 찾아온 성인이다. 돈으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을 위해 그가 찾아온 것이다. 그는 돈에서 해탈하는 법을, 돈에서 자유를 얻는 법을 알려줄 것이다. 물론 돈만 많이 가지고 있으면 자유를 얻는다고 믿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모르겠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몰라보았듯이 이 시대에 또다시 부자를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거부할 것인지.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곧 후회하게 될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나는 내가 궁금한 주제를 소설로 쓰는 작업을 해왔다. 운명에 대해 궁금할 때 <소설 토정비결>을 썼고, 질병을 다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없을까 하여 <소설 사상의학-음양화평지인>을 썼고, 공(空)이 뭘까 궁금하여 금강경을 썼다. 깨달음의 세계가 궁금하여 <소설 화엄경-사막을 건너는 사람은 별을 사랑해야 한다>를 썼고, 개혁이란 무엇인가 궁금하여 <열하일기-연암 박지원>을 썼다. 그러니까 나는 오로지 내 공부를 위하여 소설이라는 수단을 이용한 셈이다. 그렇듯이 이번에는 돈이 궁금했다.
돈이야말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를 거느리는 마지막 권부인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심지어 나라와 나라간에 벌어지는 전쟁조차 그 이면에는 '돈'의 논리가 먼저 깔린다. 칭기즈칸이 온 아시아를 짓밟고 유럽까지 진출한 것도 적의 재산을 약탈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임진왜란도 알고 보면 일본 내의 열악한 경제구조를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으며, 19세기 말 우리나라를 향해 들이닥친 이양선들은 자기네 물건을 팔아먹거나 우리 물건을 훔쳐가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나는 내가 궁금한 주제를 소설로 쓰는 작업을 해왔다. 운명에 대해 궁금할 때 <소설 토정비결>을 썼고, 질병을 다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없을까 하여 <소설 사상의학-음양화평지인>을 썼고, 공(空)이 뭘까 궁금하여 금강경을 썼다. 깨달음의 세계가 궁금하여 <소설 화엄경-사막을 건너는 사람은 별을 사랑해야 한다>를 썼고, 개혁이란 무엇인가 궁금하여 <열하일기-연암 박지원>을 썼다. 그러니까 나는 오로지 내 공부를 위하여 소설이라는 수단을 이용한 셈이다. 그렇듯이 이번에는 돈이 궁금했다.
돈이야말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를 거느리는 마지막 권부인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심지어 나라와 나라간에 벌어지는 전쟁조차 그 이면에는 '돈'의 논리가 먼저 깔린다. 칭기즈칸이 온 아시아를 짓밟고 유럽까지 진출한 것도 적의 재산을 약탈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임진왜란도 알고 보면 일본 내의 열악한 경제구조를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으며, 19세기 말 우리나라를 향해 들이닥친 이양선들은 자기네 물건을 팔아먹거나 우리 물건을 훔쳐가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부자(富子)는 바로 당신들을 위해 이 시대를 찾아온 성인이다. 돈으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을 위해 그가 찾아온 것이다. 그는 돈에서 해탈하는 법을, 돈에서 자유를 얻는 법을 알려줄 것이다. 물론 돈만 많이 가지고 있으면 자유를 얻는다고 믿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모르겠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몰라보았듯이 이 시대에 또다시 부자를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거부할 것인지.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곧 후회하게 될 것이다.
부자(富子)는 바로 당신들을 위해 이 시대를 찾아온 성인이다. 돈으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을 위해 그가 찾아온 것이다. 그는 돈에서 해탈하는 법을, 돈에서 자유를 얻는 법을 알려줄 것이다. 물론 돈만 많이 가지고 있으면 자유를 얻는다고 믿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모르겠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몰라보았듯이 이 시대에 또다시 부자를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거부할 것인지.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곧 후회하게 될 것이다.
삼국지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그러나 나는 단지 재미있으라고 이 소설을 쓰지는 않는다. 나는 우리 나라의 소설가로서 삼국지가 숨기고 있는 중국인〔漢族〕들의 음모를 벗기기 위해 쓴다. 물론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내 이념이고, 그들 입장에서 보자면 그 음모야말로 지고의 생존 이념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 모순을 파헤치기 위해, 삼국지를 극복하기 위해 이 소설을 쓰는 것이다.
삼국지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그러나 나는 단지 재미있으라고 이 소설을 쓰지는 않는다. 나는 우리 나라의 소설가로서 삼국지가 숨기고 있는 중국인〔漢族〕들의 음모를 벗기기 위해 쓴다. 물론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내 이념이고, 그들 입장에서 보자면 그 음모야말로 지고의 생존 이념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 모순을 파헤치기 위해, 삼국지를 극복하기 위해 이 소설을 쓰는 것이다.
삼국지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그러나 나는 단지 재미있으라고 이 소설을 쓰지는 않는다. 나는 우리 나라의 소설가로서 삼국지가 숨기고 있는 중국인〔漢族〕들의 음모를 벗기기 위해 쓴다. 물론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내 이념이고, 그들 입장에서 보자면 그 음모야말로 지고의 생존 이념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 모순을 파헤치기 위해, 삼국지를 극복하기 위해 이 소설을 쓰는 것이다.
삼국지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그러나 나는 단지 재미있으라고 이 소설을 쓰지는 않는다. 나는 우리 나라의 소설가로서 삼국지가 숨기고 있는 중국인〔漢族〕들의 음모를 벗기기 위해 쓴다. 물론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내 이념이고, 그들 입장에서 보자면 그 음모야말로 지고의 생존 이념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 모순을 파헤치기 위해, 삼국지를 극복하기 위해 이 소설을 쓰는 것이다.
삼국지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그러나 나는 단지 재미있으라고 이 소설을 쓰지는 않는다. 나는 우리 나라의 소설가로서 삼국지가 숨기고 있는 중국인〔漢族〕들의 음모를 벗기기 위해 쓴다. 물론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내 이념이고, 그들 입장에서 보자면 그 음모야말로 지고의 생존 이념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 모순을 파헤치기 위해, 삼국지를 극복하기 위해 이 소설을 쓰는 것이다.
유성룡의 <징비록>은 사실상 ‘징비(懲毖)’에 실패한 책이다. <선조실록>에는 일언반구 없다가 서인들이 적은 <수정 실록>에서 유성룡 졸기를 넣으면서 처음으로 <징비록>을 언급하는데, ‘식자들은, 자기만 내세우고 남의 공은 덮어버렸다 하여 이를 나무랐다.’며 깡그리 무시했다. 또한, 유성룡을 가리켜 ‘국량(局量)이 협소하고 지론(持論)이 넓지 못하여 붕당에 대한 마음을 떨쳐버리지 못한 나머지 조금이라도 자기와 의견을 달리하면 조정에 용납하지 않았고, 임금이 득실을 거론하면 또한 감히 대항해서 바른대로 고하지 못하여 대신(大臣)다운 풍절(風節)이 없었다.’고 악평을 남겨버렸다. 그 뒤 <징비록>이 다시 언급된 것은 숙종 38년인 1712년으로, <징비록>이 일본에서 출간되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금단(禁斷)해달라고 청하는 말이 나온다. 그런즉 왕과 재상, 누구도 <징비록>을 탐독한 적이 없다.
대신 적국인 일본 교토(大和屋 伊兵衛)에서 1695년에 출간되어 널리 읽혔다. 조국 조선에서는 일제 강점기인 1936년 총독부 직할 기관인 조선사편수회가 처음으로 300부를 영인 출간하였으며, 1969년 11월 7일에야 국보 132호로 지정되었다.
이 소설에 '전시 재상 유성룡'이라고 쓴 타이틀은 사실 적국 일본에서 붙인 별칭이다. 당시 조선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도리어 그를 삭탈관직시키고, 그가 쓴 <징비록>은 동인의 시각으로 편향되게 집필된 책이라 하여 서인 정권으로부터 무시되었다. 이들은 선조실록조차 인정할 수 없다 하여 <수정 실록>을 만들기도 했다. 적군이 무서워한 유성룡, 이순신, 사명당의 승군, 곽재우 등의 의병장을 정작 우리 조정은 잡아다 죽이려고나 하고 삭탈관직 혹은 역적으로 몰아붙였다.
유성룡은 왜란이 터지던 시기의 좌의정이었는데, 몽진 중인 개성에서 삭탈관직 되었다. 그의 이력에는 대부분 왜란 시기의 도체찰사라고 나오지만, 그래서 마치 조선군 총사령관쯤으로 묘사되지만 그건 훨씬 뒤 정유재란 때 잠시 잠깐의 일이다. 임진년에는 주요 전투가 끝난 이듬해에 겨우 관서 도체찰사가 될 뿐이다.
임진년, 그는 무보직 상태에서 '백의종군' 형식으로 행궁을 지켰다. 책임감 때문에 그런 것이다. 전형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였을 뿐이다. 유성룡은 조선군 지휘권이 명나라에 넘어가자 비밀리에 유격군을 운용하기도 했고, 그러다 명군에 저지당하고, 다투고, 무릎을 꿇기도 했다. 그가 전쟁 전 이순신과 권율을 추천해 전선에 보냈다는 엄청난 기적은, 이후의 역사서에서 단순한 우연으로 간주하였다.
임진왜란이 숨 고르기를 한 뒤 유성룡은 잠시 영의정에 오르지만, 정유재란을 치르자마자 곧바로 삭탈관직 되었다.
왕조실록에도 유성룡은 호종공신 1등이 아니고 2등일 뿐이다. 3등에 내시 24명이 대거 포함된 걸 보면 내시보다는 좀 낫다고 해주었을 뿐이다. 왕 옆에 착 붙어 명나라로 도주할 것을 종용하던 이항복이 1등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유성룡이 징비록을 남겼음에도 이후 정묘호란, 병자호란이 일어나고, 마침내 왜란의 후예들에게 강점되고 끝내 나라가 분단되는 지경에 이른다. 오늘의 일본이 휘두르는 욱일승천기라는 깃발, 임진왜란 때 부산에 처음 상륙한 소서행장, 즉 일본군 제1군이 쳐들었던 바로 그 깃발이다.
징비록은 슬픈 책이다. 조국 조선에서는 폄하되고 도리어 적국 일본에서 출간되고, 읽히고, 가치를 인정받은 책이다. 조선은 <징비록>을 외면하면서 왜 전쟁이 일어났는지, 왜 패전했는지 따지지 않았지만 도리어 침략자 일본은 <징비록>을 탐독하면서 왜 조선을 병탄하지 못했는지 철저히 연구, 마침내 300년 뒤 더 갈고닦은 전략과 전술로 조선을 단숨에 삼켜버렸다. 이 소설을 재밌게 읽더라도, 나라와 겨레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쓴 전시 재상 유성룡의 참회문이자 사후약방문인 <징비록>은 저술 직후부터 일제에 강점될 때까지 3백여 년간 줄곧 외면받았으며, 오늘까지 그 대가로 남북 분단 중이며, 그래서 왜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이 소설은 극심한 훼불 위협 속에서 불법을 지키려 했던 피끓는 당취들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중생 구제를 위해서는 지옥도에 떨어질 각오까지 하면서 칼을 쳐든 서릿발 같은 구도 정신을 가졌던 수자들의 이야기이다. 이러한 정신이 오늘날 한국불교를 이끌어가고 있는 수자들에게 이어지길 바라지만, 실상 그리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 소설은 극심한 훼불 위협 속에서 불법을 지키려 했던 피끓는 당취들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중생 구제를 위해서는 지옥도에 떨어질 각오까지 하면서 칼을 쳐든 서릿발 같은 구도 정신을 가졌던 수자들의 이야기이다. 이러한 정신이 오늘날 한국불교를 이끌어가고 있는 수자들에게 이어지길 바라지만, 실상 그리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 소설은 극심한 훼불 위협 속에서 불법을 지키려 했던 피끓는 당취들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중생 구제를 위해서는 지옥도에 떨어질 각오까지 하면서 칼을 쳐든 서릿발 같은 구도 정신을 가졌던 수자들의 이야기이다. 이러한 정신이 오늘날 한국불교를 이끌어가고 있는 수자들에게 이어지길 바라지만, 실상 그리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 소설은 극심한 훼불 위협 속에서 불법을 지키려 했던 피끓는 당취들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중생 구제를 위해서는 지옥도에 떨어질 각오까지 하면서 칼을 쳐든 서릿발 같은 구도 정신을 가졌던 수자들의 이야기이다. 이러한 정신이 오늘날 한국불교를 이끌어가고 있는 수자들에게 이어지길 바라지만, 실상 그리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오랑캐는 무식하고, 단순하고, 어리석은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가 오랑캐라고 부르는 몽골은 중국에 원나라를 세웠을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에 차가타이칸국, 이란.이라크.아프가니스탄 일대에 일칸국,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일대에 킵차크칸국을 세워 수백 년간 지배한 민족입니다.
또한 가장 가까운 여진족 역시 금나라를 세우고 후에 청나라를 세운 민족입니다. 이웃 민족이란 무시한다고 해서 결코 무시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남을 알고 나를 알아야 공존의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을 읽는 청소년들이 칭기즈칸과 같은 국제적인 안목을 갖기 바랍니다.
오랑캐는 무식하고, 단순하고, 어리석은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가 오랑캐라고 부르는 몽골은 중국에 원나라를 세웠을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에 차가타이칸국, 이란.이라크.아프가니스탄 일대에 일칸국,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일대에 킵차크칸국을 세워 수백 년간 지배한 민족입니다.
또한 가장 가까운 여진족 역시 금나라를 세우고 후에 청나라를 세운 민족입니다. 이웃 민족이란 무시한다고 해서 결코 무시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남을 알고 나를 알아야 공존의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을 읽는 청소년들이 칭기즈칸과 같은 국제적인 안목을 갖기 바랍니다.
오랑캐는 무식하고, 단순하고, 어리석은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가 오랑캐라고 부르는 몽골은 중국에 원나라를 세웠을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에 차가타이칸국, 이란.이라크.아프가니스탄 일대에 일칸국,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일대에 킵차크칸국을 세워 수백 년간 지배한 민족입니다.
또한 가장 가까운 여진족 역시 금나라를 세우고 후에 청나라를 세운 민족입니다. 이웃 민족이란 무시한다고 해서 결코 무시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남을 알고 나를 알아야 공존의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을 읽는 청소년들이 칭기즈칸과 같은 국제적인 안목을 갖기 바랍니다.
삼국지는 읽을수록 재미있는 소설이다. 그러나 나는 단지 재미있으라고 이 소설을 쓰지는 않았다. 나는 중국인이 아닌 한국인 소설가로서, 더욱이 모화(募華) 사상에 빠지지 않은 주체적인 사관을 지닌 작가로서 삼국지가 숨기고 있는 중국인들의 음모를 벗기기 위해 이 소설을 썼다. 물론 음모라는 표현은 중국사에 치어 사는 한국인의 생각이고, 그들 입장에서 보자면 지고의 생존 이념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 모순을 파헤치기 윟, 그들의 삼국지를 극복하기 위해 이 소설을 쓴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중국은 없다. 한족(漢族)이라는 개념은 허구다. 그렇지만 그들은 우리의 역사를 저희들의 유산인 양 떠들고 고구려, 발해마저 중국사에 편입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 우리의 사상도 그들의 사상이라고 우긴다. 그들이 펴낸 역사지도를 보면 부아가 치밀어 참을 수가 없다. 그러니 제발이지 턱없이 중국을 미화하지 말자. 눈을 바로 떠야 진실이 보이는 법이다. 이젠 그런 눈으로 삼국지를 읽어야 한다.
삼국지는 읽을수록 재미있는 소설이다. 그러나 나는 단지 재미있으라고 이 소설을 쓰지는 않았다. 나는 중국인이 아닌 한국인 소설가로서, 더욱이 모화(募華) 사상에 빠지지 않은 주체적인 사관을 지닌 작가로서 삼국지가 숨기고 있는 중국인들의 음모를 벗기기 위해 이 소설을 썼다. 물론 음모라는 표현은 중국사에 치어 사는 한국인의 생각이고, 그들 입장에서 보자면 지고의 생존 이념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 모순을 파헤치기 윟, 그들의 삼국지를 극복하기 위해 이 소설을 쓴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중국은 없다. 한족(漢族)이라는 개념은 허구다. 그렇지만 그들은 우리의 역사를 저희들의 유산인 양 떠들고 고구려, 발해마저 중국사에 편입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 우리의 사상도 그들의 사상이라고 우긴다. 그들이 펴낸 역사지도를 보면 부아가 치밀어 참을 수가 없다. 그러니 제발이지 턱없이 중국을 미화하지 말자. 눈을 바로 떠야 진실이 보이는 법이다. 이젠 그런 눈으로 삼국지를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