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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밤은 노래한다>로 돌아온 김연수 작가님을 만났습니다. 선량한 첫인상, 어딘가 쑥스러워 하는 느낌. 그러나 어느새 ‘소설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겠’다 말하고 한국문학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느끼게 하는 작가의 모습은 우리가 왜 그를 신뢰했고, 계속해서 기대해야 하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농담과 진담이 뒤섞이고, 진심이 진동했던 그날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인터뷰 | 알라딘 도서팀 박하영, 금정연, 김재욱) 알라딘 : 시인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셨는데, 소설가로 전향(?)하신 이유도 궁금합니다. 알라딘 : 엄청나게 다독하실 것 같은 이미지입니다. 평소에 책은 얼마나 읽으세요? 알라딘 : 김연수 작가님의 소년 시절이 궁금합니다. 알라딘 : 작가 김연수에게 ‘역사’라는 것, 실제 있었던 사건은 큰 의미를 지닌 것 같습니다. 맞나요? 알라딘 : 말씀하실 때 ‘납득’이라는 말을 많이 쓰시는 것 같은데요. 작품의 종국에 보면 용서나 복수에 대한 납득이 안 되어서 그렇게 쓰셨다는 생각이 드는데, 개인적으로는 그게 용서일 수는 없고 말 그대로 ‘납득’이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가 갠 느낌 같은 것이요. 완전히 찬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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