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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파스칼 키냐르 (Pascal Quignard)

성별:남성

국적:유럽 > 중유럽 > 프랑스

출생:1948년, 프랑스 노르망디 (황소자리)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4년 6월 <사랑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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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키냐르(Pascal Quignard)

1948년 노르망디 태생. 음악가인 아버지와 언어학자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다양한 악기와 여러 언어를 익혔다. 유년기에 두 차례 자폐증을 앓았다. 1968년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문하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68혁명과 그 쇠락을 모두 경험했다. 갈리마르 출판사의 기획 위원과 작가 생활을 겸하다가 1994년부터 집필에만 전념했다. 음악과 미술 등 다양한 예술을 소재 삼아 새로운 사고를 창출하는 작업에 특히 뛰어나다. 2002년 『떠도는 그림자들』로 공쿠르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 『세상의 모든 아침』, 『은밀한 생』, 『음악 혐오』, 『하룻낮의 행복』 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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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섹스와 공포> - 2007년 2월  더보기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삶과 죽음에 가까이 살고 있다. 우리는 섹스의 저주의 몫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처음에는 70쪽 정도의 분량을 예상했으나 결국 300쪽 이상으로 늘어났다. ... 로마 세계와 그리스 세계가 (성에 대해) 정반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로마의 에로티시즘은 매우 청교도적이고, 매우 경직도고, 하지만 언어만은 이상할 정도로 자유분방했다. 로마인들의 섹스에 관한 언어가 노골적이고 상스러운 까닭은 점잖은 언어를 사용하면 그들의 남성성이 약화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의례적으로 외설적인 언어를 쓰지만 일단 토가를 입으면 키케로처럼 점잖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그들이다. ... 나는 폼페이의 에로틱한 벽화들에 그려진 인물들이 하나같이 수줍어하고 심각하다는 데 놀랐다. 바라보아야 할 것을 바라보지 않는 시선ㅡ사각지대를 향한 여자들의 비낀 시선에는 수줍음과 공포가 서려 있다. 주제를 암시적으로 표현하는 화법, 나는 훨씬 더 즐겁고, 훨씬 더 디오니소스적인 무엇, 그리스의 꽃병에 훨씬 더 가까운 표현을 기대했었다. 그런데 쾌락의 혐오에 관한 텍스트를 읽고서 비로소 곁눈질하는 그(그녀)들의 시선에서 불안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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