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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조힐 (Joe Hill)

본명:조셉 힐스트롬 킹

성별:남성

국적:아메리카 > 북아메리카 > 미국

가족:아버지가 소설가 스티븐 킹

최근작
2015년 9월 <THE 좀비스>

조힐(Joe Hill)

본명은 조셉 힐스트롬 킹. 저명한 작가인 스티븐 킹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조 힐이라는 필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포스트스크립트〉, 〈하이 플레인스 문학 리뷰〉 등의 문예지에 중·단편 소설들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레이 브래드버리상, A. E. 코퍼드상 등을 휩쓸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짧은 경력에도 각계각층의 두터운 팬을 확보한 그는 이때 발표한 작품들을 모아 첫 번째 소설집 《20세기 고스트》를 영국에서 출간하였다. 태어나고 자란 미국이 아닌 영국을 선택한 것은 아버지의 문학적 명성에 기대고 싶지 않았던 조 힐의 작가적 자부심 때문이었다. 총 14편의 중·단편들로 이루어진 이 책은 브리티시 판타지상, 인터내셔널 호러길드상을 받았고, 2006년 세계 최고의 호러소설에 주어지는 브램 스토커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같은 책에 실린 중편 〈자발적 감금〉으로 무라카미 하루키, 조지 손더스와 함께 2006년 월드 판타지상을 수상하면서 조 힐은 또 하나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더하게 되었다.
영국에서의 성공으로 스티븐 킹의 아들이 아닌 모던 호러계의 총아로 주목받은 조 힐은 2007년, 단편 하나를 추가한 《20세기 고스트》 미국판을 발표한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4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조 힐의 장편 데뷔작 《하트 모양 상자》 또한 전미 언론의 열띤 격찬을 받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라 작가적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이어 발표한 《뿔》은 섬찟한 호러에 짜릿한 판타지가 더해져 조 힐 문학의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작품을 통해 조 힐은 장르문학 작가로서는 물론, 프란츠 카프카와 존 밀턴을 잇는 문학성까지 인정받았다. 《뿔》은 <해리 포터> 이후 차기작을 고심하던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 주연으로 영화화되었으며 초자연, 심리, 호러, 스릴러적 요소를 복합적으로 갖춘 《하트 모양 상자》 역시 할리우드의 명장 닐 조단 감독에 의해 영화화될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독자들에게 가까이 가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조 힐은 그래픽노블 및 만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가브리엘 로드리게스와 함께 작업하는 ‘Locke & Key’ 시리즈는 각 권이 출간될 때마다 하루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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