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3월, 25세의 나이에 아내 케이와 함께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 새들백교회를 개척해 40여 년간 담임목사로 섬겼다. 현재는 주일 예배 평균 출석 3만 명, 7천여 개의 소그룹이 활발히 운영되는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했다.
2002년 출간된 《목적이 이끄는 삶》은 74개 언어로 번역되어 5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전미 목회자 설문에서 “목회에 가장 도움이 되는 책”으로 세 차례나 선정되었다. 이 책을 기반으로 300개 이상의 공동체가 세워졌고, 전 세계 50만 명 이상의 목회자들이 이 훈련 방식을 도입했다.
그는 성경 진리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현대인이 깊이 공감하는 방식으로 말씀을 전달하는 혁신가로 알려져 있다. 복음주의가 현대 사회의 도전에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며, 하버드,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대학을 비롯해 유엔, 각국 의회, 세계 경제포럼 등 165개국의 다양한 무대에서 복음을 전했다.
리더십과 교회 성장에 관한 그의 통찰은 전 세계 교회 지도자들의 연구 대상이 되었으며, 2005년 〈타임〉지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적 지도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한 명으로 릭 워렌을 꼽았다.
현재 그는 “피니싱 더 태스크 연합”(Finishing the Task Coalition, FTT) 총괄책임자(Coordinator)로서, 모든 이가 성경을 접하고 성도가 되어 각 지역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도록 하는 지상명령 완수를 위해 교단, 단체, 교회, 개인의 협력을 이끌며 “하나님을 위해 꿈꾸는 인생”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