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경상북도 포항에서 태어났다. 1987년 '한국아동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단했고, 1990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와 2002년 문학사상사 신인상 장편동화 부분에 당선되었다. 지은 책으로 <바다여 아빠를 돌려줘> 등이 있다.
<바다여, 아빠를 돌려줘> - 2002년 5월 더보기
마음은 희망을 담는 그릇입니다. 진흙으로 만든 옹기 그릇도 뜨거운 가마 속에서 구워져야 단단해지듯, 우리들 마음도 아픔을 겪을수록 더욱 단단하게 다져진답니다. 여러분은 지금 한창 마음의 그릇을 만들어 갈 때입니다. 혹시 그릇도 만들기 전에 무엇을 담을지부터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아무리 값지고 귀한 것이라 해도 그것을 담을 그릇이 없다면 오래 간직할 수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