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일본 하마마쓰 시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일본 펜클럽 회원. 와코대학, 세이센 여자대학, 교리쓰 여자단기대학에서 강사로 일하며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피터라는 이름의 늑대》(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쓰보타 조지 문학상), 《소원 비는 고양이의 날》, 《별하늘 록》, 《일억 백만 광년 너머에 사는 토끼》 등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없는 고바야시는 명탐정 아케치 코고로 선생님에게 맡겨지며 어린아이이지만 탐정 조수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고바야시가 빈 사무소를 지키고 있을 때 따르릉 하고 탐정 사무소의 전화가 울립니다. 보석이나 미술품만을 노리는 20개의 얼굴을 가진 괴인에게 집안의 가 보인 다이아몬드를 도둑맞고 아이까지 유괴되었다는 것입니다. 고바야시는 혼자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게 되는데……. 이것이 변장의 귀재, 신출귀몰하는 20개의 얼굴을 가진 괴인과 아케치 코고로 & 조수 고바야시가 이끄는 소년 탐정단의 화려한 대결의 시작이었습니다.
작가 에도가와 란포는 1894년 10월 21일에 태어나 미스터리 작가로 활약했습니다.
에도가와 란포라는 이름은 필명으로, 에드거 앨런 포라고 하는 미국 작가의 이름과 연관 지어 만들게 된 것입니다. 에드거 앨런 포는 코난 도일이 《명탐정 셜록 홈즈》를 썼을 때 참고했다고 불리는 추리 소설계의 거장이며 에도가와 란포도 《명탐정 아케치 코고로》로 일본 탐정 소설계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지요. 이 《20개의 얼굴을 가진 괴인》도 아케치 코고로가 활약하는 이야기이지만, 파트너로서 소년 고바야시를 등장시키며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