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진종순

최근작
2023년 2월 <사회복지행정론>

진종순

고려대학교와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USC)에서 행정학석사학위를, 미국 American University에서 행정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인천대학교를 거쳐 현재 명지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 Transnational Crime and Corruption Center(TraCCC) research scholar, 일본 쓰꾸바(筑波)대학교 교환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 한국인사행정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5급, 7급, 9급 국가공무원 공채 면접위원과 출제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저서로는 「공무원의 역할연구」(공저, 2009), 「조직행태론: 사람, 관리 그리고 행정」(공저, 2022) 등이 있으며, 최근 발표한 논문으로는 “The role
of assessment centers in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2016), “Female participation and corruption in the public sector”(2016), “Bureaucratic accountability and disaster response: Why did the Korea Coast Guard fail in its rescue mission during the Sewol Ferry Accident?”(2017) 등이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공공조직론> - 2023년 1월  더보기

머리말 “공공조직론” 초판이 발행된 이후, 강의를 하면서 무엇보다도 아쉬웠던 것은 이 책 하나만으로 학생들이 이론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그나마 강의에서는 책에서 부족한 부분을 설명할 기회가 있었으나, 강의를 듣지 않고 책만을 읽고서는 학생들이 이론에 대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분명 있으리라는 아쉬움이었다. 이는 특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몇 년간 온라인 강의를 하면서 크게 느꼈던 부분이었다. 미리 제작한 동영상 강의를 하다 보니, 학생들의 반응을 그때그때 살펴 부족한 부분을 설명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번 개정판에서는 초판에서 미흡했던 이론에 대한 보다 상세한 설명을 추가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학자들의 원저를 꼼꼼하게 검토하여 최대한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신경을 썼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껴진다. 그러나 “완벽할 수는 없지만”, “완벽해지고자 하는 노력을 한다면” 분명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중학생 때 생물수업 시간의 일이다. 선생님은 교과서에 나오는 대로 심해에서는 수압이 높아 딱딱한 외피를 가진 생물만 살 수 있다고 설명하셨다. 그런데,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나는 이렇게 외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니에요. 나 어제 티비 다큐멘터리에서 심해에 사는 오징어를 보았어요. 심해에는 그런 것들도 살아요!” 평소 수업시간에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소심한 아이였던 나의 외침에 당황하신 선생님의 얼굴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아마도 여러분들 모두는 내 외침이 옳았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공부란 그런 것이 아닐까? 검증(옳건 그르건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확실하게 느껴지는 검증은 없을 테니,)을 거쳐 기존의 잘못된 것을 반박할 수 있는 의지를 주는 것 말이다. 아무쪼록 이 책이 여러분이 기존 사회에서 통용되는 것을 틀렸다고 외칠 수 있는 논리적인 근거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