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을 ‘장단이 없어도 노래하고 춤추며 어둠 속에서도 빛을 내는 찬란한 이들’이라고 생각한다. 고려대학교에서 청소년소설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작품으로는 청소년소설 『내 사랑, 사북』, 『세븐틴 세븐틴』(공저), 『키싱 마이 라이프』, 『개 같은 날은 없다』, 『겨울 기린을 보러 갔어』 등이 있다. 『푸른 사다리』로 제2회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오늘도,
무명의 K로 길들여진 수많은 청춘들은 여전히 권력과 명예와 부가 되기 위해 달리고,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 또 다른 K들은 규격화된 하루를 달린다.
K, 대한민국에서
K, 익명으로
K, 다수의 청춘들이 계속 이렇게 달려만 간다면?
우리, 이제는 잠시 멈춰 서서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