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를 거쳐 고려대학교 교수, 고려대 세종캠퍼스 사무처장, 인문대학장, 한국학연구소장등을 역임하였다. 저서 『금오신화연구』 ,『판소리사설연구』, 『한국 고소설의 이해』 ,『한국 고전소설의 이해』, 『꿈꾸는 춘향』,『다시 읽는 단군신화』, 『고전서사 캐릭터 열전 』,『설중환 교수와 함께 읽는 금오신화』, 『설중환 교수와 함께 읽는 춘향전』 등이 있다.
<상상 + 단군신화> - 2006년 3월 더보기
단군신화는 신화이지만, 여기에는 역사적 사실도 담겨 있다. 그러나 그 역사적 사실조차도 이 안에서 신화화되어 녹아들었다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우리 조상들이 아득히 먼 옛날에 세운 고조선에 대한 역사적·문화적 사실들에 대한 아쉬운 기억들이 그 후손들에 의하여 입으로 입으로 전해오다가, 어느 날 누군가에 의해 이 이야기들이 상징적으로 처리되어 아주 짧은 신화 형식으로 압축되어 전해진 것이 단군신화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