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서 설정식의 삼남으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했다. 1977년 한국일보사에 견습기자로 입사, 사회2부장·문화부장·총무국장 등을 역임하고 2004년 퇴직했다. 1999년 4월 『현대시학』과 2007년 7월 『한국수필』을 통해 시인과 수필가로 등단했다. 2004년 시집 『햇살무리』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