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MBC 공채탤런트 7기로 데뷔한 이후 <가을동화> <부모님 전상서> <장밋빛 인생> <소문난 칠공주> 등 화제의 드라마에 출연, 다양한 어머니 역할을 연기하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배우로 알려졌다. 이 후 2005년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그녀의 연기 또한 인정 받게 되었다.
TV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그녀는 스크린에서도 <우리 형> <해바라기> <무방비 도시> 등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어머니 캐릭터로 열연을 펼쳤다. 2007년 제16회 일본영화국제비평가대상 국제협력상을 수상하며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 하며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우리 시대의 어머니’로 각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