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충북 제천 출생. 1980년 《현대시학》 등단. 시집 『별빛 등불 하나』 『슬픈 임금님을 위하여』 『벌 서는 반장』 『흰 꽃도 푸르다』. 시선집 『당신이 없을 때의 당신』. 한국시인협회 회원.
<마음을 이어주는 보이지 않는 다리> - 1999년 12월 더보기
20년 가까이 학생들과 함께 지내면서 늘 생각해온 것은 "그들이 행복했으면"하는 것이었습니다. 공부를 잘 하든 혹은 잘 못하든, 재주가 뛰어나든 아니면 없든, 잘 생겼든 못생겼든 간에 선생님이니까 공부 잘하고 말 잘 듣고 착한 학생이었으면 하는 당연한 바램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그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행복하게 가꾸어 주기를 바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