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교수로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서강대 사학과에서 한국 여성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로 조선 시대의 주변화된 여성들에 주목해 지배 질서의 모순과 균열을 읽어 내는 작업을 한다. 저서로는 『질서의 구축과 균열: 조선 후기의 호적과 여성들』, 『동아시아 기억의 장』(편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