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동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했고, 2010년 제5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2011년 <캡슐 마녀의 신통한 약국>으로 제1회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실험용 너구리 깨끔이>, 함께 쓴 동화집 <새우젓 탐정>이 있다.
다른 사람과 영혼을 바꿀 수 있는 캡슐이 내 손에 들어온다면? 작고 소심한 동동이가 선택한 상대는 '고약한 왈가닥', '여자 깡패', 시도때도 없이 오빠를 못살게 구는 얄미운 여동생 묘묘! 그러나 운명의 장난인지 동동이의 영혼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아빠의 몸. 설상가상으로 아빠의 소개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