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아동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생각하는 아이’라는 생각교습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아들과 온종일 그림책을 읽으며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여 두 아이 모두 과학영재원에 합격했으며, 중학생인 지금까지도 사교육의 도움 없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학교에서 ‘부모’라는 과목은 여전히 어렵지만 저자가 가장 사랑하는 과목이며, 노력한 만큼 즐거운 과목은 바로 ‘생각하는 아이 선생님’이라는 과목입니다.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어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들의 기발함과 주도적인 사고에 놀라 점점 더 이 과목의 즐거움에 빠지게 됩니다. 오늘도 ‘생각하는 아이’에서 아이들의 생각발전소를 일깨우기 위해 그들의 생각을 인정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권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에서는 아이들을 키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교육관에 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 ‘실천 편’에서는 독자들이 듣고 싶어 하는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고자 합니다. 특히 ‘실천 편’에서는 현장에서 만났던 아이들과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읽기를 통한 생각하는 글쓰기’에 대한 엄마들의 바람을 충분히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저자는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출간 이후 전국의 도서관과 문화센터 등에서 부모교육 강의를 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