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1998년에 발표한 《피로 얼룩진 신화》로 제7회 메피스토 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데뷔 초기에는 ‘누아르 소설’이라 불리는 일련의 작품들을 발표하며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파헤치는 작가로 이름을 떨쳤다.
이후 그는 2001년에 발표한 다섯 번째 작품 《카리스마》로 기존 작품의 모태가 된 암흑가에서 벗어나 이단 종교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눈길을 돌렸고, 2003년에는 그의 아홉 번째 작품 《망각의 눈雪》을 통해 기존 작품과는 확연히 다른 순수 연애소설로 영역을 넓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대중작가로 거듭나게 된다.
주요 작품으로는 《엄마 찾아 가는 길》 《어느 사랑의 시》 《블랙로즈》 《그 누구보다 힘껏 안아줄 거야》 《서랍 속 러브레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