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태어나 영국 남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UCL 의대를 다니며 정신의학 분야에 관심이 생겼고 응급실에서 수련의로 생활하는 동안 칼에 찔린 피해자를 치료하면서 법정신의학의 길로 들어섰다.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다루면서 그는 범죄 뒤에 숨은 이야기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인간이 인간을, ‘왜’ 공격하고, 해치고, 살해하는가?
그는 베들렘과 모즐리 병원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법정신의학 고문 의사직을 택했다. 이후로 강간, 방화, 폭행, 살인, 테러 등 거의 모든 유형의 강력 범죄와 관련된 사례들을 다루면서 폭넓은 경험을 얻었다. 30년 이상의 시간 동안 다양한 유형의 살인 사건을 다루며 전문가 증인이자 법정신의학자로 활약했다.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은 그의 첫 저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