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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포비(Robert Pobi)미국의 작가. 첫 소설 《블러드맨》으로 ‘다음 세대의 스티븐 킹’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데뷔했다. 한때 영국 조지 왕조 양식의 골동품을 거래해 크게 성공했지만, 글쓰기에 대한 열망 하나로 과감히 사업을 정리하고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땅끝 마을’로 불리는 몬탁으로 들어갔다. 이곳에서 존 더글러스의 논픽션 《마인드헌터》를 비롯해 실제 범죄 사례와 영상 자료, 인터뷰 기사 등 폭넓은 자료를 두루 섭렵했다. 특히 범죄 프로파일링 기법을 처음으로 체계화한 존 더글러스의 생생한 기록이 주인공 제이크 콜의 캐릭터를 구성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살가죽을 벗겨서 죽이는 연쇄 살인 사건의 면면을 더없이 잔혹하게 묘사한 《블러드맨》이 출간 즉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자, 작가의 집필 공간으로 알려진 ‘로베르토 칼비의 책상’도 화제가 되었다. 이탈리아의 은행장 칼비의 죽음은 처음에는 자살로 알려졌지만 마피아와 교황청이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희대의 미스터리로 남았다. 작가가 연이어 발표한 후속작 《만하임 렉스》 《하베스트》 역시 이 책상에서 완성되었다. 그는 여전히 몬탁의 오두막, 칼비의 책상에서 다음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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