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교수. 국민대학교 대학원 가정학과 의류전공 석사학위를, 중국 동화대학교 대학원에서 방직공정과 방직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금박장‘, ’한산 세모시짜기 청양 춘포짜기>외 다수가 있다.
한국 금박의 예술적 가치와 중요성을 담은 책
금박은 왕실에서 민간에 이르기까지 복식, 쓰개류, 장신구에 광범위하게 적용되었다. 왕실 여성의 원삼과 활옷 등 의례복에는 봉황을 찍어 지위와 권위를 나타내고, 어린 왕자의 용포에는 금박으로 용문을 찍어 직금을 대신하였다. 여인들의 저고리, 당의, 치마에는 각종 화문과 길상문양을 금박하여 치레를 하고, 출가하지 않은 소녀들은 곱게 땋은 머리에 금박댕기를 드리워 호사豪奢를 하였다. 특히 어린아이의 옷과 장신구에는 무병, 장수, 다복을 기원하는 길상문양을 금박하여 아이의 무탈함을 기원하였다.
『한눈에 보는 금박』은 금박의 정의, 역사, 쓰임새, 우리나라 전통 금박의 장인과 공예 기술, 그리고 현대화된 금박 예술 등 총 4장으로 구성하였다. 한국 금박의 예술적 가치와 중요성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헌과 사진 등 여러 자료를 활용하여 설명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