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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서경

본명:조미혜

최근작
2016년 10월 <나는 왜 내 마음을 모를까?>

조서경

중2병으로 대변되는 대한민국 중2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사회적 이슈를 던져 화제가 된 EBS 〈교육혁명, 15세에 주목하라〉를 기획하고 ‘15세 인생수업’ 커리큘럼을 완성했다. 이후 ‘자기 이해를 기반으로 한 진로 수업-청소년 인생수업’을 개발하여 청소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꿈찾기인생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의 대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어국문학과 교육학을 전공했고, 명상 심리 상담에 대한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1992년부터 방송작가로 일했으며, 그동안 SBS 〈추적, 사건과 사람들〉 〈그것이 알고 싶다〉 〈SBS 스페셜〉, KBS 〈인간극장〉, EBS 〈똘레랑스―차이 혹은 다름〉 〈세계교육현장〉 〈EBS 다큐프라임〉등을 집필했다. 다큐 영화 〈오마이파파〉의 각본을 맡았고, 저서로 『중2 혁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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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나는 왜 내 마음을 모를까?> - 2016년 10월  더보기

글을 읽지 못하거나 쓰지 못하는 사람은 문맹文盲, 빛깔을 가리지 못하거나 다른 빛깔로 잘못 보는 사람은 색맹色盲, 맛을 느낄 수 없거나 다른 맛을 느끼는 상태는 미맹味盲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감정을 잘 못 느끼거나, 잘못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 감맹感盲이 문맹, 색맹, 미맹과 좀 다른 점은 겉으로 티가 잘 나지 않거나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분명 내 안에 있는 나의 감정인데 알아채기도 힘들고 얼마나 아는지 모르는지 측정할 방법도 없다. 자신의 감정을 모르면 어두운 길을 등불 없이 걷는 것과 같다. 반대로 자신의 감정을 잘 알면 허튼 곳에 삶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집중할 곳에 집중할 수 있다. 꽁꽁 숨어 있는 자신의 진짜 감정, 그것을 알아채는 감정 능력을 키우고 자기 안의 보물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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