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에서 태어났으며 독학으로 공부하고, 1969년 신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별을 따려는 사람들>이 당선되었다. 이후 지방신문사의 기자와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박물관에서 민속연구관으로 일한바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라산>, <세한도>, <어두운 시대의 초상화>, <죽은 장군의 증언>, <한라산의 통곡소리>, <한 공산주의자를 위하여> 등 20여 권이 있다. 요산문학상, 한국소설 문학상, 한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