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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1956년에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1974년에 서울대 사회계열에 입학하여 학생운동을 하다가 경제학과 4학년 때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되어 30개월간 옥살이를 했다. 1980년 광주민중항쟁이 전두환 정권에 의해 무자비하게 진압되는 것을 보면서 혁명을 위해 전기기술을 배워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1987년 노동자대투쟁 이후 부산노동자협의회, 부산노동자연합,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등에서 활동을 했고, 1993년에 다시 노동현장으로 돌아가 중소?영세?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조직하기 위해 일반노조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노동조합 활동을 하던 중 정파들 간의 조직 경쟁으로 노동조합이 혼란에 빠지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한계를 절감하고, 재충전을 위해 2004년에 창원대학교 노동대학원에 입학하여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다. 2006년에 석사학위 논문으로 「전노협 청산에 관한 연구」를 제출했고, 이 논문을 수정?보완하여 2007년에 『전노협 청산과 한국노동운동』(후마니타스, 2007)을 출간했으며, 2008년에는 이 책으로 ‘제3회 김진균 학술상’을 받았다. 전노협 청산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한국 노동운동이 실패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 민주노총의 운동노선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노동현장으로 돌아가는 대신 이 문제를 실증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2008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10년 동안 민주노총의 운동노선과 활동이 한국 노동운동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연구하여 2018년에 「민주노총의 운동노선과 노동법개정 총파업투쟁, 1996~1998」(한국학중앙연구원, 2018)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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