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잡지 기자와 실용서 편집자로 일했다. 조선 후기 화가 최북의 삶을 소재로 한 단편동화 「애꾸눈 칠칠이 아저씨의 초상」으로 제12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일제 강점기 경성의 거리와 인물들을 생동감 있게 살려 낸 『푸른 늑대의 파수꾼』으로 제9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