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아들러 심리학 연구의 일인자로 알려진 철학자이자 작가. 교토에서 태어나 교토대학 대학원 문예연구과 박사과정을 서양 고대 철학, 그중에서도 플라톤 철학 전공으로 수료했다. 아들러 심리학에 심취한 이후로는 저서 집필, 강의와 상담 등 아들러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왕성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일본 아들러 심리학회가 인정한 카운슬러이자 고문이기도 하다.
아들러 심리학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며 일본과 국내에서 200만 부가 넘는 경이적인 판매 기록을 세운 《미움받을 용기》가 대표작이며, 이외의 저서로는 《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 《울고 싶은 날의 인생 상담》, 《일과 인생》, 《삶은 언제나 답을 찾는다》, 《화내는 용기》, 《철학을 잊은 리더에게》,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불안의 철학》 등이 있다.
《이제 당신의 손을 놓겠습니다》는 팬데믹과 그 후의 시간을 지나오면서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 깊이 천착한 저자가 연결을 강요하는 사회적, 개인적 현상을 진단하고 ‘고독할 용기’를 더 나은 관계 맺기의 방편으로 제안하는 책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늘 예리한 시선으로 사회 문제를 포착해 자신의 연구 분야를 통해 해답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는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독자를 이끄는 저자의 인간적인 사유가 잘 녹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