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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에세이

이름:폴라 다시 (Paula D'Arcy)

최근작
2012년 1월 <세상에 고맙다>

폴라 다시(Paula D'Arcy)

영성 지도자이자 상담가로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곤경에 처한 이들의 영적 계발과 성장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남편과 어린 딸을 잃은 고통스러운 경험을 한 저자는 자신의 아픔을 보듬으며 노먼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 박사가 창설한 필 재단에서 상담 치료사로 일했다. 최근 몇 년간은 애니어그램 강연으로 유명한 리처드 로어(Richard Rohr) 신부와 함께 사람들의 영적 여정을 돕는 세미나를 주관했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별에 관한 강연과 상담도 하고 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모리 교수가 마지막으로 만난 상담가이기도 하다.

2012년 현재 제3세계 및 낙후 지역 주민들과 교도소 수감자들을 위한 단체인 레드 버드 재단을 이끌고 있으며, 사고 당시 뱃속에 있던 딸 베스와 함께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다. 저서로 《이별 수업》《마음 여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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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이별 수업> - 2008년 9월  더보기

모리는 매주 두 번씩 나를 만났다. 모리는 공개 인터뷰나 미치의 책에 우리의 이야기가 언급되지 않는다면 기분이 나쁘겠냐고 물었다. 물론 정식 상담 내용은 절대 공개되지 않을 것이었다. 하지만 인간 대 인간으로서 대화를 나누던 금요일의 만남은 얘기가 달랐다. 모리는 자기가 세상을 뜨고 나면 그 내용을 내가 공개해주기를 바랐다. 우리의 경험이 다른 사람들에게 위안이나 길잡이가 되어줄지도 모른다는 희망에서였다. 하지만 살아있는 동안에는 비밀로 하고 싶어 했다. 내가 이 책에서 밝히는 모리와의 관계, 풍성한 체험의 시간을 빚어낸 그 관계는 정말이지 예외적인 것이었다. 수십 년에 걸친 심리치료사로서의 내 경력에서 모리는 단 하나의 예외였다. 우리의 첫 만남,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이 삶과 죽음의 신비를 함께 탐색하는 동안 일어났던 가슴에 사무치는 일련의 사건들이 바로 그것이다. 모리는 죽는 날까지 삶을 사랑했다. (지은이의 글_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랑이 많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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