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지홍 스님을 은사로 해인사에 출가하여 사미계를 받았으며, 2015년 중앙승가대를 졸업한 후 구족계를 받았다. 북한산 중흥사 총무, 중앙승가대 수행관장, 광명시 금강정사 총무 를 거쳐 지금은 서울 불광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1989년 계간 《문학과사회》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고, 199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하여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 20여 년간 활동했다.
출가 전에 펴낸 시집으로 《해가 지지 않는 쟁기질》, 《미리 이별을 노래하다》, 《나무 물고기》, 《고시원은 괜찮아요》, 《벼랑 위의 사랑》 등이 있고, 기행 산문집 《인도신화기행》, 《나는 인도에서 붓다를 만났다》, 출가 후 펴낸 선시 수상집 《조용히 솔바람 소리를 듣는 것》이 있다. 1994년 제13회 김수영문학상을, 2022년 제13회 대원불교문화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