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쳤다. 현재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이며, 한국여성문학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1910년대 한국문학과 근대성>, <입증과 합의의 방법-발표와 토의>, <Debate의 전략>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트랜스 로컬리티로서의 ‘나쁜 여자’와 ‘불평등 정당화’의 남한적 특수성」, 「학술교양의 사상형식과 ‘반공로컬-냉전지’의 젠더-1950년대 <사상계>를 중심으로」 등 다수가 있다.
저는 꽃도 날 수 있다 시집을 낸 김복순입니다. 이 시대의 남녀차별, 이혼급증, 이혼사유에 대해 관심이 많고 또 제가 간접, 직접적으로 겪은 일들을 가감없이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시를 쓰면서 다른 시인들처럼 문학적인 표현에는 가난했지만 솔직한 면에서는 부자였다고 생각합니다. 문학도 시도 모두가 인간사, 세상사라고 본다면 조금은 개인적이고 우울한 제 시풍에 대해서도 이해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4년 10월 30일에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