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틈에 있으면 누가 학생인지 목사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최창수 목사는 아이들 속에 묻혀 그들과 함께 뒹굴 때 가장 에너지가 넘친다. 어린이 사역으로 부르심에 늘 감사하며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에게는 큰 기쁨이다. 세상에 ‘순응’하지 않으면서 세상으로부터 ‘도피’하지 않는, 능력 있는 크리스천을 양육하기 위해 그는 오늘도 사역의 현장에서 즐거운 땀을 흘리고 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군산 드림교회에서 소년부를 섬기다가 현재는 분당우리교회 고등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STAND ‘학교사역자스쿨’ 강사로 섬기고 있다. 약 9,000명의 교역자들이 가입해 있는 페이스북 그룹 ‘다음세대 사역나눔’의 리더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십대를 위한 소요리 성경공부’ 1권 - 기본교리편(학생용, 인도자용), 2권 - 주기도문 십계명편(학생용, 인도자용), ‘어린이를 위한 소요리 설교’가 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은 151명의 웨스트민스터 총회 대표들이 약 5년 6개월에 걸쳐 1,000회 이상의 정규 모임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때, 대요리문답은 성인을 대상으로, 소요리문답은 어린이 및 신앙의 초보자를 대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교회는 소요리문답의 내용 정도는 어린이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겁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얇은 세례 문답서에 나와 있는 교리조차 알지 못하는 성도가 많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이단 교리에 혹 해서 쉽게 넘어가는 성도도 있습니다. 교리교육이 절실한 시대입니다. 아이들이 20주간의 소요리 설교를 통해 기독교 믿음의 내용을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기억할 수 있기를, 그래서 디모데와 같은 믿음의 일꾼들로 자라 가는데 이 부족한 저서가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