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신학대학교 신학과(Th. B.), 신학대학원(M. Div.), 일반대학원(Th. M.)에서 공부했고, 독일 부퍼탈(Wuppertal)/베텔 신학대학에서 박사학위(Th. D.)를 받았다. 현재 호남신학대학교 교회사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세신학》 등 다수의 번역서와 논문 및 저서가 있다.
역자는 교회 역사 강의를 15년 동안 진행하고 있다. 강의 때마다 개론서의 필요성을 느꼈다. 물론 이미 번역된 개론서들과 저술들을 서점에 가면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 중 어떤 것은 너무 학문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고, 어떤 것은 포괄적이고 축약적인 경향을 지닌 것 같았다. 그래서 전자는 교회 역사의 연구자들에게 읽히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후자는 대중성으로 인해 교회 역사가 흥미 위주로 서술되어 역사적인 의미를 상실한 경향을 보인다. 그런 고민을 하던 중 우연히 본서를 독일 웹사이트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본서를 구입하여 읽으면서 번역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고창 중앙교회 전종찬 목사님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 “혹시 연구 프로젝트가 있다면 교회가 지원할 테니 한번 계획을 세워 제안서를 내어보라!”라는 것이었다. 이 제안에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고, 본서를 번역해야겠다는 마음을 목사님께 전달하였다. 그리고 제안서를 내고 본서의 번역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