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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영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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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연인을 위한 퇴고>

최영건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과 신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문학의오늘》 신인문학상,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크로스로드 프라이즈, 《쿨투라》 미술평론 신인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공기 도미노』와 단편집 『수초 수조』, 공저 『키키 스미스-자유 낙하』 등이 있다. 기억과 복원, 메타모르포시스를 다루는 예술에 관심을 갖고 소설과 에세이를 쓰며 번역과 기획을 한다. 예술은 기도라는 타르콥스키의 말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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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공기 도미노> - 2017년 4월  더보기

소설을 쓰는 동안 몇 개의 조각을 통해 집약된 프랙탈 도형을 떠올렸다. 파편이라는 상징이 이 세기에서 의미하는 바는 처참하다. 모든 것의 의미를 수렴하는 진리라는 먼 소실점을 설정하여 세계를 바라보는 일의 가능 여부를 확신할 수 없으며 그러한 일에 대한 믿음이 불투명해진 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파편들을 연결하여 자취를 감춘 것처럼 보이던 과거의 유적을 다시 추적하고 방향성을 탐지하는 작업을 도모하는 것이 가장 동시대적인 흐름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전부나 모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은 전부나 모두를 각자로 분리시키고, 분리된 것들은 현재의 의문에 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략) 불완전이란 그 자체로 의문을 내포하고, 어쩌면 의문은 불완전이 행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형태의 표현인지도 모른다. 나는 불완전하다. 『공기 도미노』 또한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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