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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형엽

최근작
2022년 8월 <여전히 어른이 되지 못한>

김형엽

1970년 경남 삼천포 출생.
1992년 ≪경남문학≫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
시집 [분홍의 그늘](신생).
창원문학상 수상.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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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분홍의 그늘> - 2017년 7월  더보기

시의 바다를 오래 허우적거리다 언어로 짠 낡은 구명조끼 하나 겨우 몸에 두른 심정이다. 어떤 파도가 와도 변명하지 않고 한 호흡, 한 호흡 낮고 아름다운 것들을 향해 부디 잘 건너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행여, 이 시집에 풋내 나는 향기라도 한 줌 있다면 엄국현 교수님과 故 김열규 교수님께 먼저 전해 드리고 싶다. 너무 늦게 돌아와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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