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Gerhart Johann Robert Hauptmann)독일 자연주의문학을 개척하고 발전시킨 대표적인 작가로 간주된다. 1887년에 소설 『선로지기 틸』을 발표한 후 『해뜨기 전』(1889), 『직조공들』(1892) 등 여러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방직공장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그린 『직조공들』은 황제 빌헬름 2세의 분노를 샀다. 하우프트만은 191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히틀러의 국가사회주의 체제에서는 그의 작품들도 엄격한 검열로 피해를 당했지만 히틀러 정권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던 하우프트만을 체제 선전을 위한 도구로 이용했다. 하우프트만이 히틀러의 자서전 『나의 투쟁』에 많은 긍정적 논평을 달아준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우프트만의 죽음 또한 주목을 받았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하우프트만이 살고 있던 슐레지엔 지역이 폴란드에 할양되어 모든 독일인이 추방되었으나 하우프트만은 독일로 돌아가지 못하고 그곳에서 1946년 6월 6일 자신의 시신을 고국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긴 채 기관지염으로 사망했다. 그리하여 하우프트만의 시신은 아연관에 안치되어 그의 서재에 보관되었다. 그의 시신은 한 달 이상이 지나서야 특별 열차편으로 독일로 이송되어 독일 북쪽 히덴제라는 섬의 수도원에 안장되었다. 대표작
모두보기
수상내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