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하였다. 시집 『다정한 호칭』 『오래 속삭여도 좋을 이야기』 『무해한 복숭아』를 출간하였고, 『케이크 자르기』 『우리를 세상의 끝으로』 『지구 밖의 사랑』 등 다양한 앤솔러지에 참여하였다. 시 창작 동인 ‘행성’으로 활동 중이다.
<다정한 호칭> - 2012년 4월 더보기
옛날 인간에게 노래가 없던 시절 하늘에 있는 나무의 씨앗을 훔친 죄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은 끝에 시를 얻게 되었다는 한 부족의 신화 내 안의 신에게 첫 노래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