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안전가옥 스토리공모전’에서 수상한 단편소설 〈여자의 얼굴을 한 방문자〉가 앤솔로지 《편의점》에 수록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장편소설 《테라리움》으로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을, 단편소설 〈캐시〉로 황금가지 ‘제2회 종말 문학 공모전’ 우수상을 받았다.
『테라리움』을 쓰면서 가장 핵심 주제로 삼았던 것은 ‘변화’였다. 현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담론이나 기후위기, 환경오염, 여성혐오와 인종차별, 그 밖에 여기에 다 적지 못할 모든 위기를 생각하면, 우리가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 것이란 두려움이 창작에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