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는 ‘이틀’이라는 닉네임이 익숙하다. 하루를 이틀처럼 산다는 뜻이다. 일과 육아, 이성과 감성. 두 세계를 오가며 하루를 이틀처럼 산다. 19년 경력의 직장인, 11년 경력의 워킹맘으로, 열한 살, 아홉 살 두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종종 엄마들을 위한 칼럼을 쓴다. 워킹맘의 일상을 담은 몇몇 칼럼들은 많은 워킹맘들의 공감을 얻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엄마들의 성장을 돕는 <엄마일연구소> 카페와 블로그에서 ‘매일 글쓰기’ 모임을 운영, 리더로 활동 중이다.
이 책에서는 울고 웃으며 지나온 워킹맘의 삶에 대해 썼다. 일과 육아, 살림까지 모두 감당해내느라 다 타버린 것 같은 느낌, 누구보다 열심히 살면서도 불쑥불쑥 올라오는 자괴감에 관한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텨내고 다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