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이다. 2004년 〈쇼윈도〉로 문학수첩 신인문학상을 받아 등단했다. 장편소설 《21》 《춤추는 코끼리》 《빌바오, 3월의 눈》을 출간했으며 제8회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했다.
<21> - 2008년 10월 더보기
'멋진 사랑'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늘 '제대로 된 사랑' 앞에서 주춤거린다. 허례허식 타파는 가정의례준칙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례준칙에도 필요한 항목이다. 사랑 앞에서 멈칫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진 사랑에 대한 열망을 품고 있는 우리 모두에 대해 쓰고 싶었다.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