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고려대학교에서 한국 현대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 고, <작가세계> 신인 평론상을 수상해 문학평론가 이름을 얻었다. 『현대소설과 일상성』, 『현대문 학사와 민족이라는 이념』, 『도시에서 살아남기』 등의 연구서와 『세계문학 여행』, 『고전의 이유』, 『고전의 질문』 등의 교양서를 낸 바 있다. 현재 상명대학교 한국언어문화전공에 적을 두고 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각 장에 수록한 작품들은 나름대로 신중을 기하여 뽑았다. 기본적으로 주제에 적합한 작품을 골랐지만 문학적 평가도 함께 고려하였다. 한국문학 작품을 우선 싣고자 했지만, 필요하다면 번역된 외국의 작품도 실었다. 개략적인 설명을 먼저 하고 작품을 분석하는 방식을 취했기 때문에 작품이 설명을 구체화하기는 할지언정 작품으로 설명의 내용을 모두 소화할 수는 없었다. 한 두 작품으로 각 장의 주제를 모두 담아내기는 어려웠다. ('책 머리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