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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그루버(Diana Gruver)작가. 일상 속 영성과 제자도에 관한 글을 쓴다. 고든콘웰 신학교에 서 영성 형성으로 박사학위(M.A.)를 받았다. 첫 저서인 『영혼의 밤을 지날 때』는 우울증을 안고 살았던 기독교 역사 속 주요 인물 7인의 삶을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한 약사(略史)이다. 그 자신이 우울증을 앓았던 저자는 우울증에 대한 의학적 분석보다는 우울증을 안고 살아간 각 인물의 삶에 드러난 양상을 가까이 다가가 추적하면서 우울증이 기피하고 멀리해야 할 재앙이 아닌 인간의 삶에 주어진 조건이자 때론 감내해야 할 ‘육신의 가시’ 같은 것임을, 교회사에서 흔히 성인으로 추앙받는 인물들의 미시사를 조명함으로써 공감과 위로 어린 시선으로 보여 준다. 우울증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고사하고 그 사실을 털어놓기조차 어려운 우리 사회와 교회 내 문화 속에서 우울증을 안고 살아가고 있을 우리 곁의 이웃을 (혹은 나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함께 살아갈 단초를 이 책에서 우리는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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